한 초등생이 손을 씻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추운 날씨에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감염되면 구토·복통·설사증상을 일으켜 어린이와 노약자와 같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에 걸린 환자는 1년 평균 451명으로, 겨울철 전체 식중독 환자(861명)의 절반을 넘었다.

 

노로바이러스는 추운 날씨에도 오랫동안 살아남고, 적은 양으로도 쉽게 퍼진다. 게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사람들이 손을 잘 씻지 않고, 늘어난 실내 활동으로 사람끼리 접촉이 잦아져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는 것.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에 돌아온 후,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후에 반드시 비누거품을 내고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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