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초등 3학년은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을 때 구조 전까지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수상안전교육을 받는다.

 

교육부는 ‘교육분야 안전 종합대책’을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선 3학년을 대상으로 수상안전교육을 1년에 10시간 이상 실시한다. 체육 수업시간에 이뤄질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구명조끼를 올바르게 입는 법, 물에 뜨는 법, 수영하는 법 등을 배운다. 교내에 수영장이 없는 학교 학생들은 근처 수영시설을 이용한다.

 

이와 함께 2018학년도부터 초중고교에 안전교과목 또는 안전 단원이 생기게 된다.

 

초등 1, 2학년은 안전교과를 새로 만드는 방안이 검토된다. 초등 3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는 체육교과에서 안전교육을 강화할 예정.

 

교육부 관계자는 “12월부터 전국 곳곳에 종합안전체험관을 만들고 이동식 안전체험 버스를 운영해 소방 대피훈련과 지진 대피훈련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