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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최고’ 놓고 경쟁하는 호날두와 메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11-12 04: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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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은 적이 아닌 친구”

리오넬 메시(왼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동아일보 자료사진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들인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의 경쟁이 뜨겁다. 이들은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2014 FIFA 발롱도르(한 해 동안 훌륭한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는 상) 23인 후보에 나란히 올라 누가 올해 최고의 선수가 될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는 호날두, 2010∼2012년 수상자는 메시였다.

 

두 선수는 스페인 프로축구리그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 2위를 다투는 라이벌 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를 각각 대표한다. 이들은 리그 우승 이외에도 유럽대륙 프로축구 팀들이 최고의 팀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개인 최다 득점 기록에서도 엎치락뒤치락 중이다.

 

현재 70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가 5일 경기에서 골을 넣는데 실패한 반면, 69골을 기록 중이던 메시가 6일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71골을 기록했다. 라울 곤살레스(37·알 사드)가 가진 역대 최다 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누가 71골을 넘어설지, 또 앞으로 누가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를 꼽으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시와 호날두. 둘은 라이벌입니다. 자신들이 뛰는 프로축구리그에서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개인 기록과 팀의 우승을 놓고 다투지요.

 

지난해 발롱도르를 받기 전에 호날두는 메시에 밀려 ‘2인자’에 머물렀었어요. 호날두는 메시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최고의 선수로 올라서게 됩니다. 이때 호날두는 “항상 메시보다 낫다는 생각으로 뛴다”면서 메시와의 라이벌 의식이 자신의 뛰어난 성적에 도움이 됐다는 사실을 이야기했지요.

 

만약 메시가 없었더라면 호날두는 지금처럼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을까요? 반대로 호날두가 없었더라면 메시는 전성기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었을까요? 나와 실력이 엇비슷한 라이벌과의 경쟁은 라이벌과 나를 모두 성장하게 만드는 힘이 된답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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