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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가을불법 저지른 연예인에 대한 싸늘한 시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11-10 04: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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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사랑만큼 행동 올바르게

#1 음주운전으로 단속에 걸린 방송인 노홍철(35·왼쪽)이 현재 출연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나 혼자 산다’에 나오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노홍철은 이날 오후 MBC를 통해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앞으로 자숙(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조심함)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노홍철은 7일 밤 서울 강남구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단속에 걸렸다.

 

#2 병역(군대에서 일정 기간 동안 복무하는 것) 기피 혐의로 4년 동안 반성의 시간을 보낸 가수 MC몽(35·본명 신동현·오른쪽)이 새 앨범을 내자 논란이 뜨겁다. MC몽은 공무원 시험을 핑계로 병역을 기피한 혐의로 2012년 대법원에 ‘죄가 있다’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MC몽은 3일 6집 앨범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를 발표했다. 이 앨범의 수록곡들은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MC몽이 다시 활동하는 것을 반대하는 누리꾼들은 일제히 군가 ‘멸공의 횃불’, ‘전선을 간다’ 등을 검색했다. 이들 군가는 한동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와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MC몽에게 응원의 뜻을 전달한 동료 연예인들까지 손가락질을 받았다. 방송인 하하가 MC몽을 응원하는 글을 올리자, 일부 누리꾼은 하하가 출연하는 TV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연예인은 모든 행동에 대해 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직업입니다. 미디어에 자주 나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공인(公人·공적인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의 성격이 강하지요. 때문에 더욱 행동을 조심스럽게 하고 좋은 모습으로 사람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는 연예인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지요. 잘못을 저지른 연예인들이 사람들의 큰 비난을 받으며 한동안 방송에 나오지 않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일정 기간 반성의 시간을 가진 뒤 다시 활동을 시작해도 MC몽의 경우처럼 용서받기 쉽지 않지요.

 

스타 연예인의 인지도와 이로 인해 벌어들이는 수익은 모두 대중의 사랑을 바탕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법적인 행동을 해 대중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은 큰 잘못이지요. 올바른 행동으로 어린이, 청소년들의 본보기가 되는 스타 연예인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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