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 25위에 올랐다.

 

영국의 레가툼 연구소는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8가지 항목에 걸쳐 순위를 매겨 ‘2014 세계 번영 지수’를 최근 발표했다. 각 나라의 국민을 대상으로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는지’ ‘원하는 교육을 제때 제대로 받고 있는지’ 등을 조사했다. 순위가 높을수록 경제, 교육 등 사회 각 분야가 골고루 발전되었다는 뜻으로 그만큼 살기 좋은 나라임을 나타내는 것.

 

노르웨이는 5가지 항목에서 상위 5위 안에 들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스위스, 3위는 뉴질랜드, 4위는 덴마크, 5위는 캐나다가 올랐다.

 

한국은 경제와 교육, 보건을 묻는 항목에선 상위 30위 안에 들며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사회적인 규범과 신뢰를 묻는 항목에선 50위권 밖으로 밀려나 25위에 그쳤다. 한국은 이 순위에서 싱가포르(18위), 일본(19위), 홍콩(20위), 대만(22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5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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