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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만화책 ‘코주부삼국지’ 문화재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9-04 0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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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주부삼국지’ 1권 컬러표지(왼쪽)와 본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1950년대에 출간된 아동 만화책 ‘코주부삼국지’ 3권이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근대 만화책 코주부삼국지와 함께 한반도의 지질 관련 정보가 담긴 지도인 ‘조선지질도’와 ‘대한지질도’ 등 3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코주부삼국지는 아동 만화가 김용환이 1952∼1955년 잡지 ‘학원’에 연재한 만화 작품들을 엮은 것이다. 중국의 고전소설 ‘삼국지’의 내용을 만화로 재미있게 그려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 만화가 연재되기 이전에는 대부분의 국내 만화가 그림과 글이 따로 적힌 형태였다”면서 “코주부삼국지는 칸을 나눠 각 칸에 그림을 그리고 말 풍선 안에 글을 적는 형태로 되어있어 지금의 만화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 만화가 연재될 무렵인 1950년대는 6·25 전쟁이 일어나고 전쟁으로 무너진 사회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던 시기. 어려웠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학원’지는 1만 부 가까이 팔리는 인기 잡지였고, 덕분에 이 만화를 보는 사람도 많았다. 말 풍선 안에 글을 적는 형식을 도입한 국내 만화 중 제일 인기가 높았기 때문에 한국 현대만화에 큰 영향을 미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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