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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에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우리나라 리틀야구 대표팀과 박종욱 감독이 2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금의환향(錦衣還鄕·비단옷을 입고 고향에 돌아온다는 뜻으로 ‘크게 성공하여 돌아왔다’는 뜻)했다.
대표팀이 입국장에 모습을 나타내자 뜨거운 박수소리와 환호가 터져 나왔고, 선수들은 25일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결승전에서 보여줬던 ‘번개 세리머니’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이번 우승은 전국에 리틀야구 전용경기장이 7개밖에 되지 않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빚어낸 것이라 더욱 빛났다. 우리나라에는 리틀야구팀이 158개 있지만, 일본에는 700여 개, 미국에는 2만 여개나 있다. 이날 박 감독은 “한국 리틀야구의 발전을 위해 야구장을 많이 지어 달라”고 당부했다.
대표팀 황재영 주장(서울 휘문중 1)은 “어른이 되어서 지금 이 친구들과 다시 모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해 우승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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