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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비행사들이 대소변을 해결하는 방법이 최근 공개돼 눈길을 끈다.

 

미국의 과학자 행크 그린은 ‘우주비행사들은 어떻게 볼일을 볼까요?’란 제목의 동영상을 최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올렸다. 동영상에서 그린 박사는 “국제우주정거장에 있는 소변과 대변 변기 2개에는 물체를 빨아들이는 힘이 진공청소기보다 훨씬 강한 흡착 기계가 설치되어 있다”고 말한다.

 

흡착 기계가 빨아들인 우주비행사들의 소변은 특수 시스템을 통해 깨끗한 물로 정화되어 샤워하거나 찻물을 끓일 때 쓰인다.

 

우주비행사들이 대변을 볼 땐 지름이 10cm밖에 되지 않은 대변 변기를 이용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우주비행사들이 변기의 작은 구멍을 통해 정확히 대변을 해결하도록 훈련시킨다”고 그린 박사는 덧붙였다. 흡착 기계가 빨아들인 대변은 캡슐에 담겨 이후 우주비행사들과 함께 지구로 온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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