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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열리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에 쓰일 성화(큰 규모의 체육경기에서 경기장에 켜 놓는 횃불)가 인도의 수도인 뉴델리에서 9일(현지시간) 첫 불꽃을 피웠다. 17번째로 열리는 아시안게임임을 상징하는 뜻에서 17명의 인도여성이 오목거울에 태양열을 모아 불을 지핀 것.

 

지금까지 아시안게임 성화는 개최국에서 자체적으로 불을 붙였지만, 이번에는 아시안게임의 오랜 역사를 강조하기 위해 1951년 제1회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뉴델리에서 불을 붙였다.

 

성화는 여러 성화봉송 주자들을 거치면서 중국을 거쳐 인천으로 옮겨올 계획.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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