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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에 있는 안중근의사 기념관이 문을 연지 100일을 맞은 지난달 29일, 중국 정부가 외신기자 20여명을 초청해 안 의사의 생애와 업적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1월 19일 하얼빈 역에 문을 연 안중근의사기념관은 하루 평균 500∼600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이날까지 총 관람객 수가 6만 명을 넘어섰다.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역은 안중근 의사가 1909년 일본의 정치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총이나 활 등으로 쏴 죽임)한 곳이다. 우리나라처럼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피해를 입었던 중국의 협조로 건립된 이 기념관은 한국과 중국의 우호(국가나 개인 사이가 서로 좋음)와 협력을 상징한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곳을 찾은 관람객 중 60%는 중국인, 30%는 한국인이며 역사학자나 일본인들도 이곳을 찾는다. 안중근의사기념관은 우리나라의 항일운동을 상징하는 역사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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