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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백령도·파주 무인기, 북한에서 제작된 것”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4-02 22: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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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백령도·파주 무인기, 북한에서 제작된 것”

지난달 31일 오후 4시경 백령도에 추락했던 무인기(사람이 타지 않고 멀리서 조종되거나 자동으로 움직이는 항공기)와 지난달 24일 경기 파주시에 떨어졌던 무인기가 모두 북한에서 제작된 것이라고 군 관계자들이 결론을 내렸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일 “백령도와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를 분석한 결과 두 기체가 연관성이 있고 동일하게 제작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북한에서 개발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31일 북한이 우리나라와 북한의 해양경계선인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포탄 500여발을 발사한 직후 이 무인기가 발견됐다는 점에서 우리 군의 대응 상황을 몰래 살펴보기 위해 북한에서 보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북한은 2010년 8월에도 서해 NLL을 향해 포탄 100여발을 발사한 뒤 무인기를 띄워 백령도와 연평도 주변을 정찰한 적이 있다.

 

이 무인기들은 눈에 잘 띄지 않기 위해 하늘색 바탕에 흰색 구름무늬로 칠해져 있고, 좌표만 입력하면 스스로 비행한 뒤 돌아오는 기능이 있어 군에서 사용하는 무인기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크기는 가로 2m, 세로 1m로 초소형이다. 3m 미만의 작은 비행체가 300m 이하 높이로 낮게 날면 스텔스(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기술)형이 아니어도 우리 군의 레이더망으로는 탐지하기 어렵다.

 

무인기에 폭탄이나 생화학무기를 장착하면 무시무시한 살상(죽이거나 상처를 입힘)무기가 된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을 대비해 소형무인기도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망을 국가의 주요 시설에 배치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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