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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일본 학자가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한 세계지도 원본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경희대혜정박물관은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1844년 일본의 학자 미쓰쿠리 쇼고가 쓴 ‘신제여지전도’에 ‘조선해(朝鮮海)’라고 표기돼 있다”고 밝혔다.
신제여지전도에는 한반도가 ‘조선’, 동해가 ‘조선해’라고 쓰여 있다. 경희대혜정박물관 김혜정 관장은 “일본이 동해가 우리 바다임을 인정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이 지도는 22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세계 고지도(옛 지도)로 보는 동해’에서 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동해를 조선해라고 명시한 동서양의 고지도 원본이 여럿 전시된다. 이 지도들은 동해를 ‘일본해’라 우기는 일본의 주장이 근거가 없는 것임을 보여준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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