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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의 북쪽에 있는 이스트 할렘에서 주거용 빌딩 2채가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로 무너졌다. 이곳은 2001년 벌어진 *9·11테러 현장에서 직선거리로 16km가량 떨어져 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12일 오전 9시 반경(현지시간) 맨해튼 파크애비뉴와 116번가 교차 지점의 5층짜리 주거용 건물이 폭발한 후 무너졌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사망자는 최소 3명, 부상자는 60여명, 실종자는 9명이며, 피해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폭발 원인은 가스 누출로 추정되지만 뉴욕 경찰은 테러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 중이다. 이 사고 이후 이곳을 통과하는 전철 운행이 중단되고 일대 도로는 모두 통제됐다.
※ 상식UP
9·11테러 2001년 9월 11일 미국 워싱턴의 국방부 청사(펜타곤)와 의사당을 비롯해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 등이 테러공격을 받은 사건.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오사마 빈 라덴이 조직한 테러단체 알카에다가 저지른 이 사건으로 3000명이 숨졌다.
▶양보혜 기자 yang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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