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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밖에 나갈 땐 마스크 필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2-26 2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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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와 미세먼지, 무엇이 다를까?

[뉴스 쏙 시사 쑥]밖에 나갈 땐 마스크 필수!

중국 스모그의 영향으로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치고 있다. ‘스모그(smog)’란 ‘연기’를 뜻하는 영어단어 ‘smoke’와 ‘안개’를 뜻하는 ‘fog’가 합쳐진 말. 공기 중의 오염물질이 이동하지 못하고 쌓여 마치 안개처럼 뿌옇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최근 며칠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웃돌았고 25일에는 서울, 경기 지역 등에 초미세먼지(지름이 2.5μm 이하인 아주 작은 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하늘을 뿌옇게 만든다는 점에서 비슷해 보이지만 그 정체는 완전히 다르다. 황사는 중국 몽골의 건조한 사막지역의 모래나 흙먼지가 강한 바람에 의해 높은 대기로 올라갔다가 땅으로 떨어지는 현상. 반면 미세먼지는 자동차나 공장, 가정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석탄·석유 같은 연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이루어졌다. 이런 미세먼지가 공기 중에 쌓인 것이 바로 스모그.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들어있는 미세먼지는 황사에 비해 건강에 훨씬 해롭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암을 일으키는 물질)로 규정했다. 입자 크기도 황사보다 작아 코와 목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폐까지 들어가 병을 일으킨다.

 

어솜이 콜록, 콜록. 하늘 봐. 정말 뿌옇다. 황사가 정말 심하네. 언제까지 이렇게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할까?

어동이 어솜아, 지금 하늘이 뿌옇게 된 건 황사가 아니라 미세먼지 때문이란다.

어솜이 황사랑 미세먼지랑 다른 거였어? 둘 다 하늘이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되던데.

어동이 맞아. 하지만 황사는 모래먼지인 반면 미세먼지는 중금속이 들어있는 미세한 오염물질로 이루어져 있어.

어솜이 그럼 몸에는 미세먼지가 훨씬 나쁘겠네?

어동이 황사와 미세먼지 모두 직접 들이마셨을 때 몸을 아프게 해. 하지만 미세먼지의 입자가 더욱 작은데다가 우리 몸에 치명적인 중금속이 들어있어서 훨씬 해롭다고 할 수 있지.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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