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4·사진)가 19일 밤 12시(한국시간)에 열리는 2014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을 앞두고 완벽한 연습을 해냈다.

 

16일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적응 훈련과 함께 프리스케이팅 곡 ‘아디오스 노니노’를 연습했다. 약 4시간 후에 연습링크에서 쇼트프로그램 곡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도 실수 없이 연기했다.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228.56점의 역대 여자 싱글 최고점 기록을 세우고 우승한 김연아는 마지막 무대인 소치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를 노린다.

 

변수는 있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단체전에서 214.4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러시아의 신예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 힘이 넘치는 기술과 경기장에 익숙한 러시아 선수라는 이점을 가졌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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