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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초중고교 409개 학교를 대상으로 감염병을 조사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이 가장 많이 걸린 감염병은 감기·인플루엔자로 학생 1000명당 39.81명이 앓았다. 그 다음으로 유행한 감염병은 수두(4.59명), 유행성이하선염(3.79명), 결막염(3.69명) 순이다.
초등학교에서는 수두와 결막염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중학교는 결막염, 고등학교는 유행성이하선염의 발생률이 높았다. 봄(4∼6월)에는 수두가 크게 유행했고 결막염은 9월, 유행성이하선염은 11월에 집중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학교에서 감염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자주 손을 씻고 필수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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