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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올림픽 2연패’ 이상화, 그 비결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2-12 22: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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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올림픽 2연패’ 이상화, 그 비결은?

‘빙속 여제(女帝·여성 황제)’ 이상화(사진)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 이어 이 종목의 올림픽 2연패를 이뤄냈다.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소치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이상화는 1, 2차 레이스 기록 합계 74초70으로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올림픽에서 2번 연속 정상을 차지할 수 있었던 이상화만의 비결은 무엇일까?

 

탄탄한 ‘금벅지’와 ‘강철’ 정신력

 

키가 165cm인 이상화는 다른 경쟁자들보다 키가 작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2위를 차지한 올가 파트쿨리나(러시아)의 키는 172cm다. 같은 아시아 선수인 왕베이싱(중국) 또한 174cm로 이상화보다 9cm나 크다. 단거리 경주에서 키가 작으면 한 발을 내딛는 거리가 짧아져 불리할 수밖에 없다.

 

이상화는 이런 체격의 불리함을 훈련을 통해 극복했다. 170kg이 나가는 무거운 기구를 드는 등 하체 근육을 키우는 운동에 집중한 결과 이상화의 허벅지 둘레는 2010년에 비해 3cm가 두꺼워진 60cm. 장딴지 둘레 또한 38cm까지 늘어났다. 탄탄한 하체에서 나오는 힘은 경기 후반부까지 폭발적인 속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근육이 늘어난 대신 몸은 더 가벼워졌다. 밴쿠버 올림픽 때보다 몸무게가 3.6kg 빠진 62kg으로 날렵해져 예전보다 더 빠르게 달릴 수 있었다.

 

강한 정신력 또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4년 전 이미 정상에 올랐지만 ‘올림픽 2연패’라는 확실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또 이상화는 경기 시작 5분전에 항상 주의해야 할 점을 적은 노트를 보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이런 ‘강철’ 정신력은 결정적인 순간에서 힘을 발휘했다.

 

이상화는 13일 오후 11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출전한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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