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브라질의 세계적 스타 네이마르(바르셀로나)와 오스카(첼시)에게 골을 내주면서 0대 2로 패했다.

 

비록 졌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8위인 한국은 랭킹 50계단 위인 브라질(8위)을 상대로 잘 싸웠다. 브라질 공격수를 여러 명의 수비가 에워싸며 방어하는 압박수비를 성공적으로 해내면서 강팀을 상대하는 비결을 익혔고, 경기 후반에는 적극적인 공세로 브라질을 밀어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6만5308명의 관중이 입장해 2002년 6월 25일 열린 한·일 월드컵 준결승 한국과 독일과의 경기에 들어찬 관객수 6만5256명을 뛰어넘어 서울월드컵경기장 역대 최다관중을 기록했다.

 

▶김보민 인턴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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