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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은희(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학생건강체력평가 통계자료’를 분석해 1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초등 5, 6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전 학년에서 체력이 떨어지는 학생은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건강체력평가는 학생의 운동기능, 비만, 체력을 측정하는 평가. 1∼5등급으로 나뉘며 1등급은 최고로 좋은 체력, 5등급은 최악의 체력을 의미한다.
자료 중 2012학년도 초등 5, 6학년의 경우를 보면, 초등 5학년 중 4등급과 5등급을 받은 남학생의 비율은 각각 7.8%와 0.4%로, 여학생(4등급 5.6%, 5등급 0.3%)보다 모두 높았다. 6학년 역시 4등급과 5등급 남학생의 비율이 각각 7.7%와 0.4%로, 여학생(4등급 6.8%, 5등급 0.3%)보다 높았다.
초등생의 경우 가장 좋은 체력을 가진 ‘1등급’의 비율도 남학생이 높고, 약한 체력을 가진 ‘4등급’과 ‘5등급’의 비율도 남학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렇듯 ‘최악의 체력’을 가진 남학생의 비율이 높은 것은 최근 게임과 스마트폰에 빠지는 남학생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하지 않게 됨에 따라 나온 결과로 보인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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