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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등학교 1500여 곳은 교내 식당이 없어 학생들이 교실에서 밥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육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2013년 시·도 교육청 및 학교급별 배식장소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급식을 하는 전국 초·중·고교 1만873개 중 교실에서 배식(식사를 나누어 줌)이 이뤄지는 곳은 전체의 14.3%인 1554개로 드러났다.
문제는 교실에서 급식을 먹게 되면 식당에 비해 위생상태가 떨어져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김보민 인턴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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