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롯데갤러리 청량리점에서 열리는 ‘도자에 피어난 그림’전 전경. 롯데갤러리 제공
도자화 접시 ‘널뛰기’(왼쪽과 가운데)와 ‘다듬이’. 롯데갤러리 제공
24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롯데갤러리 청량리점에서는 추석을 맞아 한국의 미(美)를 느낄 수 있는 ‘도자에 피어난 그림’전을 연다.
‘도자화’란 도자기를 완전히 굽기 전에 그 표면에 붓으로 그린 그림을 말한다. 도자화를 사랑한 한국 근대미술 대표화가 16명의 작품 총 6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전쟁기 부산으로 피난 온 화가들이 ‘대한도기’에 머물며 제작했던 도자화 접시도 함께 전시된다. 화가들은 대량생산되는 생활도자기와는 달리 장식품이나 기념품 또는 수출품으로 제작되는 특별한 도자기 위에 널뛰기, 다듬이 등 한국적인 풍속을 그려 넣었다.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도자화 그리기’가 준비되어 있다. 초벌된 도자기 위에 스스로의 개성을 듬뿍 담아 그림을 그리면 롯데갤러리에서 작품을 가마에 구워 완성된 도자기를 선물로 준다. 이 프로그램은 선착순 40명에 한해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료 무료. 문의 02-3707-2890
▶정미지 대학생 인턴기자·서강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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