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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8-13 22: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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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월부터 ‘초미세먼지 경보제’ 시행

[뉴스 쏙 시사 쑥]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 인간을 위협한다

서울시가 10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경보제’를 실시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 이하의 아주 작은 먼지를 뜻하는 말이다.

 

초미세먼지 경보제는 시내 25개 측정소에서 초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를 측정해 그 수치가 일정기준 이상을 넘을 경우 주의보 또는 경보를 발령함으로써 시민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1m³당 85㎍(마이크로그램·1㎍은 100만분의 1g)를 넘으면 주의보, 120μg를 넘으면 경보를 발령한다.

 

초미세먼지 경보제를 시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서울시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인 초미세먼지로 시민의 건강이 피해를 입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리카락 굵기의 7분의 1도 안되는 미세먼지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초미세먼지는 일명 ‘죽음의 먼지’라고 불립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가 죽음의 먼지로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초미세먼지는 크기가 너무나도 작은 나머지 코와 기도(호흡할 때 공기가 지나가는 길)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깊숙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폐의 기능을 약화시키거나 모세혈관을 타고 혈액 속에 들어가 심각한 병을 일으킬 수도 있지요.

 

서울의 지난해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m³당 25.2㎍으로 미국 뉴욕(13.9㎍)의 두 배에 가까웠습니다. 이 수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17.9㎍), 영국 런던(16.0㎍), 프랑스 파리(15.0㎍) 등 해외 주요도시보다도 크게 높지요.

 

초미세먼지가 증가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환경부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80㎍이 넘으면 어린이나 노약자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황사마스크를 꼭 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 눈에도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가 인간을 위협하다니….ㅠㅠ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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