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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8-13 22: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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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지글지글’ 한중일 원인은? 북태평양 고기압

한국 중국 일본 전체가 펄펄 끓는 찜통더위에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웃나라인 중국과 일본에서도 폭염으로 기존 기상기록이 깨지고 있다.

 

11일 오후 중국 남부 저장성 샤오싱시 신창현은 낮 최고 기온이 44.1도를 기록했다. 저장성에선 일사병으로 최소 15명이 목숨을 잃었다. 상하이에서도 최소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12일에 ‘주황색’ 고온 경보를 발령했는데, 이로써 주황색 고온 경보는 무려 19일째 계속되었다. 중국은 최고기온이 37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할 때 주황색, 40도를 넘어설 때는 홍색(빨간색) 고온 경보를 발령한다. 중국이 19일째 주황색 고온 경보를 발령한 것은 2007년 고온 경보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일본 고치현 시만토시는 12일 오후 관측 사상 최고 온도인 41.0도까지 올라갔다. 하루 전인 11일에는 도쿄 도심의 기온이 24시간 내내 30도(최저기온 30.4도)를 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는 도쿄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높은 최저온도였다.

 

한중일 전체에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것은 북태평양 고기압 때문이다. 북태평양 고기압은 북태평양 동부에 중심을 둔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고기압. 보통 한반도까지 올라왔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올해에는 서태평양에서 평소보다 강하게 발달하면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남동부 지역까지 폭넓게 영향을 주는 것이다. 태풍도 거대한 고기압을 뚫지 못하고 중국 쪽으로 비껴가고 있다.

 

기상청은 다음주부터 폭염이 한풀 꺾이겠지만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9월 초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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