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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해수욕장에 독성 해파리가 나타나면서 비상이 걸렸다.
1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제주 제주시 함덕서우봉 해변에서 피서객 26명이 물놀이 중 해파리에 쏘여 응급처치를 받는 등 10, 11일 제주지역 해수욕장에서 해파리에 쏘인 환자가 13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피서객을 쏜 독성 해파리는 ‘라스톤입방해파리’(사진)로 밝혀졌다. 수온이 25도 이상일 때 자주 나타나는 이 해파리는 몸이 투명해 잘 보이지 않는다.
이 해파리에 쏘이면 회초리로 맞은 듯한 통증과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물놀이를 하면서 따끔한 느낌이 들거나 몸에 이상한 반응이 나타나면 곧바로 물 밖으로 나와 응급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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