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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아라온호, 북극 동시베리아 해 빙상 흔적 발견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8-13 06: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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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아라온호, 북극 동시베리아 해 빙상 흔적 발견

우리나라의 첫 쇄빙선(얼음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는 배)인 아라온호(사진)가 세계 최초로 제4기 빙하기 시대(약 200만∼1만 년 전) 북극 동시베리아 해에 존재했던 빙상의 흔적을 발견했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지난해 8월부터 아라온호를 이용해 해저지형을 조사한 결과 빙상이 해저면을 긁으면서 형성된 거대한 침식(빙하나 바람 등이 땅을 깎는 현상) 구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빙상(氷床) 이란 대륙을 광범위하게 덮고 있는 면적 5만㎢ 이상의 큰 얼음 덩어리를 뜻하는 말. 결국 빙상의 흔적을 이번에 발견했다는 것은 제4기 빙하기에 북극해 연안 전체가 거대한 얼음 덩어리로 둘러싸여 있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음을 뜻한다.

 

제4기 빙하기의 북극해는 주변의 대륙을 덮고 있던 빙상이 점점 확장되면서 북극해의 가장자리까지 덮었다고 그동안 과학자들은 믿어왔다. 그런데 이를 뒷받침하는 빙상의 흔적이 북미와 그린랜드, 러시아 서북부 해안에서만 발견되었을 뿐 러시아의 동북부인 동시베리아 해에서는 발견되지 않아 ‘동시베리아 해에는 빙상이 없었다’는 주장도 있었던 것.

 

해양수산부는 “빙상은 태양에너지를 반사시켜 지구의 표면을 식히는 역할을 한다”면서 “과거 빙상이 어떻게 분포했는지를 추정해내면 빙하기 시대의 북극해 기후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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