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9월 1일까지 정전 60주년 기념 특별전 ‘휴전 그리고 대한민국 60년’을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연다.
박물관이 문을 연 후 첫 번째로 열린 이번 특별전은 1950년 6·25전쟁과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미국과 북한, 중국이 6·25전쟁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약속한 협정) 체결 이후 국민들이 함께 지켜온 자유와 그 바탕에서 이룩한 오늘날의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되돌아보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3개의 코너로 나누어져 있으며 사진 120여점과 영상물 60여점을 전시하여 6·25전쟁과 그 후의 역사를 통틀어 생생하게 보여준다. 1부 ‘아픔의 기록’코너에서는 전쟁이 남긴 상처를 담았고, 2부 ‘대립과 평화의 노력’코너에서는 정전협정 이후 남북관계의 전개과정과 변화를 보여준다. 3부 ‘휴전 그 후 60년’코너에서는 전쟁 이후의 복구와 다른 나라의 원조(물품이나 돈 따위로 도와줌)과정에서 맺게 된 한국·미국 간의 동맹과 대한민국이 걸어왔던 발자취를 조명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시장을 찾은 많은 학생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람을 시작할 때 스탬프를 찍어 응모함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주는 체험이벤트도 마련됐다. 관람료 무료. 문의 02-3703-9261
▶정미지 대학생인턴기자·서강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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