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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 & Museum]다문화 친구, 열린 마음으로 통해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7-29 23: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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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Museum]다문화 친구, 열린 마음으로 통해요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다양한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있다. 우리나라 또한 많은 외국인이 살고 있으며, 이런 외국인과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는 다문화가정도 계속 늘고 있다. 하지만 조금 다르게 생겼다고 차별받고 소외되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적지 않다.

 

8월 1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엄마가 모르는 친구’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문화 가정 친구와의 갈등을 다루었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인 사야. 사야는 극성맞은 엄마에게 떠밀려 오늘도 영어 학원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오늘은 절친 시내와 절교를 한 날이기에 더욱 발걸음이 무겁다.

 

학교에서 다문화 조사를 하면서 사야는 단짝 친구 시내가 다문화 가정 어린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 이후 자신도 모르게 시내를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 변하게 된다. 시내와의 관계가 점점 불편해진 사야는 결국 시내와 절교선언을 하게 될 정도로 크게 싸우게 된다. 이렇게 마음이 심란하고 복잡한 와중에 사야는 목적지가 아리송한 마음의 노선버스 497을 탄다. 사야는 버스를 타고 시내와의 즐거웠던 첫 만남부터 절교 선언을 하고 만 오늘까지 자신의 기억과 상상으로 이루어진 마음 속 정류장들을 여행하게 된다.

 

작품은 시내가 다문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사야가 느낀 혼란과 갈등, 그리고 497번 버스를 타고 마음을 여행하는 과정에서 깨닫는 인정과 수용의 감정들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그려냈다. 공연이 끝난 뒤 ‘왜 나는 한국인인가?’ ‘다문화 가정 친구를 차별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등 여러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면서 다문화 친구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열린 자세를 가져보자. 8월 25일까지. 2만∼3만 원. 문의 02-2001-5780(극단사다리)

 

▶정미지 대학생인턴기자·서강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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