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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개봉되는 영화 ‘미스터 고’(12세 이상)의 주인공인 고릴라 링링이 TV 방송에 출연했다. 링링은 한국기술로 완성된 아시아 최초의 입체 3차원(3D) 디지털 캐릭터로, 살아있는 고릴라처럼 생생한 움직임을 자랑한다.
13일 KBS2 ‘연예가 중계’에서는 이 영화의 주연 배우인 성동일과 링링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야구를 잘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따뜻한 친구”라는 성동일의 소개와 함께 나타난 링링은 반가운 듯 가슴을 두드리는 특유의 몸짓을 선보였다. 링링은 성동일이 앉아 있는 의자를 흔드는 등 장난을 치거나 목이 마른 성동일에게 물병을 건네기도 했다.
디지털 캐릭터인 링링이 어떻게 방송에 출연할 수 있었던 걸까.
촬영원본 |
대역배우가 링링처럼 연기하는 것을 촬영한 다음 링링을 만든 ‘미스터 고’ 제작사 기술진이 첨단 기술을 써서 대역배우를 링링으로 바꿔치기 하는 작업을 한 것.
영화 ‘미스터 고’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홀로 전통 서커스를 이끄는 소녀 ‘웨이웨이’와 그녀의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인 고릴라 ‘링링’의 우정 이야기. 링링은 야구를 하게 되면서 위기를 겪는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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