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로 빚어진 조각 작품
본격적인 여름철, 전 세계 곳곳의 해변에서는 다양한 모래조각을 감상할 수 있는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30일까지 미국 뉴저지 주에 있는 휴양도시 애틀랜틱시티의 해변에서 ‘세계모래조각 경연대회’가 열립니다. 애틀랜틱시티는 행사준비를 위해 7일부터 540t(톤)에 달하는 고운모래를 준비했지요. 30여 년 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화이트록에서 시작된 이 대회에는 전 세계 13개국에서 온 모래조각가 27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밖에 중국, 벨기에, 인도 등 세계 각국의 해변에서도 모래조각을 전시하는 행사가 한창이에요. 물과 고운모래 만으로 사람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성 등 멋진 작품을 뚝딱뚝딱 만들어 내는 것이 놀랍지 않나요? 사진을 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골라보세요.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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