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서울 강북구 꿈의숲 아트센터는 13일부터 16일까지 아트센터 야외마당에서 ‘2013 단오축제 - 놀기 참 좋다’를 연다.
단오는 음력으로 5월 5일이다. 조상들은 홀수가 두 번 겹치는 날은 생기가 넘친다고 해서 길한 날이라고 믿었다. 단오도 5가 두 번 겹치는 날이라 명절로 삼았던 것.
단오에는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놀이를 하면서 즐겁게 보냈다. 여자들은 주로 그네뛰기, 남자들은 씨름을 했다. 이 때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나쁜 귀신과 질병을 쫓을 수 있다고 믿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단오에 조상들이 했던 여러 민속놀이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동안 서울 강북구 꿈의숲 아트센터 야외 마당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겨루는 전통 줄다리기와 팔씨름, 물지게달리기 등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창포물에 머리감기 등 단오에 하는 전통체험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전통 줄타기, 국악 연주 등 전문 공연단의 흥미진진한 거리 공연들이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펼쳐진다. 무료. 문의 02-2289-5401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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