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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주인에게 제품을 강제로 떠넘기며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 된 ‘남양유업 사건’ 이후 대형마트에서 전체 우유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과일주스, 이온음료 등 우유가 아닌 음료의 판매는 늘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남양유업 전 영업직원이 대리점 주인에게 말한 ‘욕설 음성파일’이 공개된 이후 1주일간 우유 매출은 2주 전보다 5∼8% 포인트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A 대형마트의 경우 3~9일 우유 판매를 2주 전 매출과 비교한 결과 8.4%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각종 음료 매출은 증가했다. 과일주스는 2주 전과 비교해 매출이 24.8% 늘었고, 이온음료는 매출 증가율이 88.8%에 달했다. 두유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15.2% 늘었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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