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6)가 미국 뉴욕 한복판을 후끈하게 달궜다.

 

싸이는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방송사 NBC의 간판 프로그램 ‘투데이 쇼’에 출연, 뉴욕 맨해튼 록펠러플라자 앞에서 펼쳐진 생방송 공연에서 신곡 ‘젠틀맨’과 히트곡 ‘강남스타일’ 무대를 잇달아 선보였다.

 

록펠러플라자에는 공연 시작 전부터 ‘젠틀맨’ 티셔츠와 싸이 선글라스를 쓴 미국인들, 태극부채를 든 한인 교포, 관광객 등 많은 사람이 몰려 싸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싸이는 ‘투데이쇼’ 진행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신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건수가 2억7000만 건을 돌파한 데 대해 고마움을 전하면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한편 싸이는 9일 미국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하버드대에서 하버드대학 한국학연구소의 초청으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번 강연에서 싸이는 K팝의 열기와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