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치겨울올림픽의 성화(올림픽 등 체육경기에서 경기장에 켜 놓는 횃불·사진)가 오는 11월경 우주로 올라갈 예정이다.

 

러시아통신사 인테르팍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소치올림픽 성화가 11월 초쯤 우주선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성화가 ISS에 도착하면 러시아 우주인 2명이 이를 열린 우주공간으로 들고 나갈 계획.

 

러시아 연방우주청 관계자는 “모형이 아닌 실제 성화봉이 우주로 올라갈 것”이라며 “다만 성화봉에 불은 붙이지 않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불붙은 성화봉을 ISS로 가져가는 것은 위험할 뿐 아니라, 공기가 없는 우주공간에선 성화가 탈 수 없기 때문.

 

소치겨울올림픽은 내년 2월 7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연합뉴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