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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문상담기관을 찾은 청소년 중에는 공부나 진로에 대한 고민보다 ‘우울증’ 같은 정신건강 문제를 털어놓은 청소년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담경향분석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이 기관에서 지난해 24세 이하 청소년이 받은 개인상담은 모두 3500건. 중학생(1351건)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고교생(1132건) 초등생(577건) 대학생(440건) 순이었다.
상담 내용을 종류별로 분석하니 정신건강 문제가 882건(25.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인관계 873건(24.9%), 가족문제 496건(14.2%) 순이었다. 공부나 진로에 대한 문제는 401건(11.5%)으로 비율이 한참 낮았다. 학생들이 공부 외의 문제로 더 많이 고민한다는 얘기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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