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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미인대회는 성형의사들의 대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4-30 04: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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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언론·누리꾼 “미스코리아 얼굴 다 똑같다” 지적

[뉴스 쏙 시사 쑥]미인대회는 성형의사들의 대결?

해외언론과 누리꾼들이 ‘2013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후보들의 얼굴이 “모두 비슷하다”며 우리나라의 지나친 성형열풍을 지적했다.

 

최근 미국 인터넷신문 허핑턴포스트,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 출전한 후보들 얼굴이 많은 경우 비슷하다”면서 “이는 한국여성들의 지나친 성형수술 때문인 것 같다”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의 뉴스 공유 사이트 레딧에는 한 누리꾼이 2013 미스코리아 후보들의 얼굴사진을 한데 모아놓은 사진(사진)을 게재하고 “한국의 성형수술 열풍이 여성들의 얼굴을 똑같게 만들었다”는 제목을 달았다. 누리꾼들은 “한국의 나이 어린 여성들은 눈 성형수술을 화장하는 수준으로 여긴다” “성형이 한국여성들의 개성을 빼앗아갔다”는 댓글을 올렸다.

 

해외언론들은 한국의 성형열풍과 레딧에 올라온 미스코리아 후보들의 사진을 연관지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2011년 인구 대비 성형수술 횟수에서도 한국이 1위였다”고 보도했다.

 

어동이: 헉! 우리나라의 대표 미인이라고 손꼽히는 미스코리아 후보들의 얼굴이 이렇게 비슷할 수가….

 

아빠: 후보에 오른 여성들이 모두 성형을 했다고는 절대로 단정 지어선 안 돼. 하지만 적잖은 후보들의 얼굴이 서로 비슷한 것은 사실이지. 우리 사회가 원하는 보편적인 미(美)의 기준에 맞춰 가꾸다보니 이렇게 얼굴이 비슷해진 거야.

요즘 TV에 나오는 미인들이 대부분 쌍꺼풀이 있는 큰 눈, 오뚝한 코, 갸름하고 작은 얼굴을 가지고 있으니까 적지 않은 여성이 너도나도 성형 등을 통해 비슷한 얼굴을 만들고 있어. 유행에 휘둘려서 자신만이 가진 개성을 죽이고 있는 점은 정말 안타깝구나.

 

어동이: 요즘 비슷하게 생긴 여성들이 너무 많으니까 저는 오히려 남과 다른 특징을 가진 얼굴이 더 눈에 띄고 매력 있어 보여요. ‘피겨여왕’ 김연아를 보세요. 오히려 쌍꺼풀이 없는 눈이 더 매력적이잖아요? 요즘 서양에서도 살짝 벌어진 앞니를 매력으로 내세우는 모델이 주목받고 있대요.

 

아빠: 그래. 아름다움의 기준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란다. 눈 코의 생김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내면의 매력을 가꿔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지.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면 남과 다른 점은 약점이 아니라 ‘개성’이자 ‘매력’이 될 수 있단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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