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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 & Museum]“일본 동화 속 토끼도 달나라에 산대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4-23 03: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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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위한 동화축제 ‘풍성’

[Art & Museum]“일본 동화 속 토끼도 달나라에 산대요”

전 세계에는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동화들이 매우 다양하게 존재한다. 전설, 민담, 신화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동화는 각 나라 고유의 문화적인 특징을 맛볼 수 있다. 동화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전통인형극도 각 나라별로 다양하게 전해져온다.

 

최근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축제들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26~29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는 ‘2013 서울동화축제’가, 경기 가평군에 위치한 쁘띠프랑스에서는 5월 1일~31일까지 ‘쁘띠프랑스 유럽동화나라축제’가 펼쳐진다.

 

축제에서는 우리나라의 동화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다양한 동화를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나라들의 동화 속 세상으로 떠나보자.

 

‘닮은 듯 다른’ 동아시아국가의 동화

 

‘서울동화축제’에서는 축제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 잔디광장(색색마당)에서 ‘다문화가정 자국 동화이야기’가 열린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다문화이주여성이 전통의상을 입고 각 나라에서 전해오는 전래동화를 들려준다.

 

중국, 일본, 베트남은 같은 동아시아문화권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전래동화와 닮은 모습이 많다. 우리나라의 동화와 어떤 점이 비슷하면서도 다른지 비교해가며 들어보면 좋다.

 

중국 동화 ‘호랑이 아들’은 어떤 할머니의 하나뿐인 아들을 잡아먹은 호랑이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평생 할머니를 도우며 살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물도 자신이 진 빚을 갚을 줄 안다’는 교훈이 우리나라의 동화 ‘은혜 갚은 호랑이’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일본의 동화 ‘달나라에 간 토끼’는 자신의 몸을 바쳐 가난한 노인을 도우려 한 착한 토끼를 산신령이 행복한 달나라로 보냈다는 내용. 달나라에는 떡방아를 찧는 옥토끼가 산다는 우리나라의 전설과 상당부분 비슷하다. 문의: 02-450-7596

 

‘동화를 더 실감나게’ 유럽의 인형극

 

프랑스 전통 손인형극 ‘기뇰’
‘잭과 콩나무’ ‘피노키오’ ‘백설 공주’ 등 유럽에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도 친숙한 명작동화가 많다. 프랑스와 체코에서는 이런 동화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특색 있는 전통인형극이 전해지고 있다.

 

‘쁘띠프랑스 유럽동화나라축제’에서는 축제기간 중 쁘띠프랑스 안에 있는 기뇰극장과 야외극장에서 동화를 바탕으로 만든 유럽의 전통인형극들을 감상할 수 있다.

 

프랑스는 전통 손인형극인 ‘기뇰’이 유명하다. 기뇰은 헝겊으로 만든 인형을 손가락에 끼워서 조종하는 연극으로, 1795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마법의 콩 나무로 거인의 집에 올라간 잭의 모험담을 담은 ‘잭과 콩나무’를 기뇰로 감상할 수 있다.

 

나무인형을 줄에 매달아 조종하는 인형극 ‘마리오네트’는 체코에서 유명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지는 소년 ‘피노키오’ 이야기를 마리오네트로 감상할 수 있다. 사람이 어떻게 조종해야 인형들을 실감나게 움직일 수 있는지 직접 만져보며 체험해볼 수도 있다. 문의: 031-584-8200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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