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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 & Museum]엉뚱 발랄한 덴마크 그림동화 속으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4-09 03: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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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덴마크 일러스트 동화전’

[Art & Museum]엉뚱 발랄한 덴마크 그림동화 속으로~

사람들은 덴마크를 ‘동화의 나라’라고 부르곤 한다. 세계적인 동화작가 안데르센이 바로 덴마크 출신으로, 이곳을 배경으로 다양한 동화를 많이 썼기 때문. 엄지공주, 성냥팔이 소녀, 눈의 여왕, 벌거벗은 임금님 등 잘 알려진 고전동화는 대부분 덴마크에서 탄생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덴마크 대표 동화 그림책 작가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덴마크 일러스트 동화전’을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연다. 눈의 여왕, 분홍 신(빨간 구두)과 같은 잘 알려진 고전동화 뿐만 아니라 현대에 들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동화작가의 그림 26점이 전시된다.

 

그림 속에 과연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동화 박사’ 어솜이와 함께 전시 작품을 살펴보자.

 

 

 

‘눈의 여왕’ 중에서 그림: 오토 딕마이스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겨울 풍경 속에 한 금발의 여자아이가 까마귀를 꼭 껴안고 있어. 또 다른 그림을 보니, 이 소녀를 둘러싸고 하얀 천사와 괴물들이 싸우고 있네. 이 그림은 무슨 동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졌을까? 힌트는 너희도 잘 알고 있는 안데르센의 고전동화 중 하나야.

딩동댕! 바로 ‘눈의 여왕’ 이란다. 그림 속 여자아이는 남자친구 카이를 찾으러 나선 겔다야. 카이가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꼭 모아 쥔 두 손에서 느껴지지 않니? 이 그림들이 눈의 여왕 속 어느 장면인지 책 속에서 찾아보렴.^^

 

 

 

‘분홍 신’ 중에서 그림: 오토 딕마이스

 

이 그림도 어린이들이 잘 알고 있는 안데르센 동화 중 한 작품이야. 그림 속의 소녀가 들고 있는 것은 무엇이지? 맞아. 바로 이 동화 이름이기도 한 ‘분홍 신(빨간 구두)’이야.

이 동화는 가난하지만 허영심이 많은 소녀 카렌의 슬픈 이야기를 담고 있어. 평소 정말 갖고 싶었던 빨간 구두를 신게 된 카렌은 병든 할머니도 돌보지 않고 매일 무도회에 나가서 춤만 추지. 결국 구두에 걸린 사악한 마법 때문에 그는 춤을 멈추지 못하게 돼.

 

 

 

‘자전거 타는 모기 에곤’ 중에서 그림: 플레밍 쿠이스트 묄레르

 

‘엥∼엥∼.’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모기가 자전거를 타고 있네? 이런 희한한 일이!

이 그림은 배우 겸 동화작가인 플레밍 쿠이스트 묄레르가 쓴 동화 중 한 장면이야. 이 그림 속에 등장하는 에곤은 다른 모기들과는 좀 달라. 자전거를 타고 빨리 달리는 것을 제일 좋아하지. 여행길에서 에곤은 벼룩 서커스단을 만나고, 서커스가 바로 자신이 찾던 곳임을 깨닫게 된단다.

 

 

 

‘사고뭉치 꼬마개구리 플록’ 중에서 그림: 야코프 마르틴 스트리드

 

헐∼, 어쩜 저렇게 장난이 심할 수가 있지? 그림 속 개구리는 음식 접시를 친구 머리에 씌우는 말썽쟁이로구나.

이 그림은 만화작가 야코프 마르틴 스트리드의 그림책 ‘사고뭉치 꼬마개구리 플록’에 나오는 장면이야. 결국 이 사고뭉치 개구리의 장난에 주변 사람들이 점차 익숙해진 나머지 다함께 행복하게 잘 살았다나?^^; 우리나라에도 같은 이름으로 동화책이 나와 있으니 궁금한 친구들은 읽어보도록 해. 무료. 문의: 02-3413-4757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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