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안경이나 스마트 시계 같은 ‘입는’ 컴퓨터 기기가 5년 안에 우리가 흔히 쓰는 물건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4일 시장조사 전문업체 ABI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입는 컴퓨터 기기는 올해와 내년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것”이라면서 “2018년이면 입는 컴퓨터 기기가 한해 약 4억8500만대 판매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특히 애플이 올해 안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스마트 시계 ‘아이워치(iWatch·사진)’와 구글이 조만간 선보일 스마트 안경 ‘구글 글래스’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에 차는 아이폰’으로 불리는 아이워치는 손목을 감싸도록 설계된 휘는 성질의 터치스크린으로 만든 제품으로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손목시계다.

 

‘구글 글래스’는 최첨단 기술로 만든 스마트 안경으로, 이 안경을 쓴 채 목소리로 명령하면 앞에 보이는 특정 사물에 대한 정보가 렌즈에 보인다.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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