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경기 동두천시 상봉암동에 ‘박찬호 야구공원’이 만들어진다.

 

경기도, 동두천시, 박찬호 전 야구선수, 소요산야구공원은 4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박찬호는 1994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아시아 출신 투수로는 제일 많이 승리(124승)한 기록을 세운 야구선수로 지난해 은퇴했다.

 

은퇴한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운영하는 미국의 야구공원을 모델로 한 ‘박찬호 야구공원’은 20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주경기장, 365일 사용 가능한 실내 야구연습장, 야구캠프용 숙박시설인 기숙사, 스포츠브랜드 매장 등을 갖춘 종합 스포츠센터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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