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독도(사진)에 다녀간 사람이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

 

29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독도를 찾은 사람은 모두 20만5778명으로, 독도 출입이 신고제로 바뀐 2005년 이후 독도를 방문한 사람이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선 것. 이는 2007년 독도 방문객이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선(10만1428명) 이후 5년 만에 2배로 늘어난 수치다.

 

정부는 2005년 독도 출입 정책을 독도에 가기 전 미리 정부에 허락을 받아야 하는 허가제에서 누구나 독도에 간다는 사실만 알리면 되는 신고제로 바꿨다.

 

울릉군 독도사무소는 “독도가 갖는 역사·영토적 의미가 큰 데다 최근 울릉도 관광객이 늘면서 독도를 찾는 발길도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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