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더 이상 바다에 쓰레기 버리면 안 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1-23 03:52:22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2월 음식물 쓰레기 대란 온다’

[뉴스 쏙 시사 쑥]더 이상 바다에 쓰레기 버리면 안 돼

최근 서울시 자치구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가 쓰레기 처리 비용을 두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음식물 쓰레기 폐수(음폐수)가 임시 저장 탱크에 고스란히 쌓이고 있어 탱크가 다 차는 2월에는 ‘쓰레기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전체 음폐수 중 70% 이상을 바다에 버려왔지만 ‘런던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음폐수를 바다에 버리는 것이 금지되면서 이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업체들은 처리가 어려워진다는 이유로 1t당 8만 원 안팎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을 1t당 12만4000원~13만4000원으로 올려달라고 자치구에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자치구는 “예산 확보가 어려워 쓰레기 처리 비용을 올려달라는 업체들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음식물 쓰레기 대란은 이미 예상됐던 일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지자체 등이 대책 마련에 소홀했다”고 비판했다.

 

‘런던협약’은 바다에 쓰레기를 버려서 바다가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국제 협약입니다.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는 문제에 대해 여러 나라가 참여해 서로를 규제하는 최초의 협약이지요.

 

우리나라는 1992년 12월 런던협약에 가입했습니다. 하지만 협약에도 불구하고 2010년 한 해 동안 바다에 갖다버린 쓰레기 양이 모두 447만8000t에 달해 우리나라는 ‘런던협약 가입국 중 바다에 쓰레기를 가장 많이 버리는 나라’라는 불명예를 지녔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이와 같이 바다를 오염시키는 행동은 없어질 듯합니다. 정부가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를 금지시켰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는 하수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와 가축의 배설물을 바다에 버리는 것이 금지됐고, 올해부터는 음식 쓰레기 폐수를 바다에 버리는 것이 금지됩니다.

 

우리나라 역시 지구를 살리기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열심히 동참해야겠죠?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한미약품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