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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이 이상 기후로 고통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세계적인 과학잡지 ‘사이언스’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극지방 얼음판이 1990년대에 비해 3배 이상 빨리 녹는다는 내용의 논문을 실었다.
1990년대에는 1년에 1100t억씩 얼음판이 녹아내렸지만 2005∼2010년에는 그 양이 3배 가까이 늘어 1년에 3790억t씩 녹고 있는 것. 이 논문은 “20년 동안 녹아내린 극지방 얼음은 지구의 해수면을 1.1cm 높였다”면서 “얼음이 빠른 속도로 녹는 현상은 심각한 홍수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최악의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미국 농무부는 “강우량(비가 오는 양)이 부족한 지역은 48개 주에서 62.7%에 달하는데, 이는 1년 전 가뭄 피해 면적의 2배나 된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이 겪는 가뭄은 태양활동이 활발해 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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