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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만 졸업한 세탁기 전문가가 LG전자의 사업 전체를 관리하는 사장 자리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LG전자는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조성진 세탁기사업부장(부사장·사진)을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사업 전체를 도맡아 일하는 HA(Home Appliance·가전제품)사업본부장으로 뽑았다.
고졸 출신이 대기업 사장에 오른 것은 LG전자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1976년 서울 용산공업고를 졸업한 뒤 금성사(지금의 LG전자)에 들어와 세탁기 연구에 힘써온 그는 일본 기술을 들여오는 쉬운 길 대신 LG만의 새로운 기술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1999년 세탁통에 직접 모터를 연결시키는 ‘다이렉트 드라이브(DD)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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