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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현대미술의 거장 게르하르트 리히터(80)의 작품이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2100만파운드(약 375억 원)에 팔렸다.
낙찰된 그림은 리히터가 1994년 완성한 추상화(사진)로 영국 BBC방송은 이 그림이 생존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 중 가장 높은 가격에 팔렸다고 13일 보도했다.
한때 세계적인 록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혼돈을 표현한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소더비 측은 이 그림이 “리히터의 원숙한 예술·철학적 업적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예”라고 밝혔다.
이전까지 생존 작가 작품이 기록한 최고가는 2010년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미국의 화가 재스퍼 존스(82)의 ‘깃발’이 기록한 2860만 달러(약 318억 원)였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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