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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유럽연합(EU), 노벨평화상 수상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0-15 04: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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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평화상은 유럽연합(EU)*에 돌아갔다.

 

노벨위원회는 12일 27개 회원국을 둔 EU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지난 60여 년간 EU가 유럽의 평화와 화합을 비롯해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바가 크다”고 이유를 밝혔다. 지금까지 개인 외에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등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적은 있지만, 지역공동체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외신은 “EU가 재정위기를 극복하기위해 노력하는 힘든 시기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것은 이들의 사기를 북돋아 줄 것”이라고 환영했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12일 성명을 통해 EU의 수상을 축하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EU의 수상자격을 놓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영국언론과 정계에서는 탐탁지 않다는 반응이다. 영국의 보수정당은 “지난 2년간 EU는 남유럽과 북유럽 사이에 엄청난 적대감을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로존 국가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독일 등 부자국가들이 모인 북유럽과 상대적으로 가난한 남유럽의 갈등이 심각해졌다는 것.

 

노벨평화상 종주국이자 EU 회원국이 아닌 노르웨이에서도 반대 여론이 거세다. 악타르 초드리 노르웨이 의회 부의장은 “노르웨이 국민이 EU의 출범 취지에 거부의사를 밝혔는데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EU에 노벨평화상을 준 것은 국민의 정서에 반대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 유럽연합(EU) ::

 

제1·2차 세계대전을 치른 뒤 유럽에서 더 이상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 속에 탄생한 지역공동체. 경제·화폐통합 및 정치통합을 목적으로 하는 오늘날의 EU는 1994년 성립됐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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