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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연 표절 문제를 두고 불화설에 휩싸인 가수 김장훈(왼쪽)과 싸이가 10일 화해했다.
김장훈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 행사장 무대에서 공연하던 싸이의 무대에 예고 없이 올라 싸이의 노래 ‘낙원’을 함께 불렀다. 노래를 마치고 김장훈은 “국제적으로 커가는 싸이의 앞길을 막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면서 “속 좁았던 형을 용서해주길 바란다”고 공개적으로 화해를 제안했다. 이에 싸이는 “난 상관없으니 형 건강이 우선이다”라며 함께 눈물을 쏟았다.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돌연 “사랑하는 내 나라를 몇 년간 떠나겠다”고 밝혀 팬들에게 충격을 준 김장훈은 싸이와의 불화설이 국내 언론을 넘어 해외 언론에까지 보도되자 화해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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