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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일본, 19번째 노벨상 수상자 배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0-10 23: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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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강국’, 부러워만 할텐가

8일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영국 케임브리지대 거던연구소 존 거던 박사(79)와 일본 교토대 야마나카 신야 교수(50·사진)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노벨위원회는 “제 기능이 이미 정해진 성숙한 인간의 세포라도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형태의 조직으로 자랄 수 있는 원시단계의 세포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두 과학자가 발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년 만에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일본은 환호에 휩싸였다. 야마나카 교수의 수상으로 일본인 노벨상 수상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영광입니다. 이건 일본이라는 나라가 받은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노벨상을 받은 야마나카 교수의 수상소감입니다. 일본 정부는 2010년 대지진과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야마나카 교수의 연구가 난치병(원인이 불명확하고 치료법이 아직 없어 완치되기 어려운 질환) 치료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거금 50억 엔(약 711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일본은 1949년 유카와 히데키 교수가 아시아인 최초로 물리학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1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어요. 이 중 물리학·화학·생리의학상 등 과학 분야 수상자가 16명이나 됩니다. 정부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과 실험 위주의 학교 교육, 대학의 자율적이고 독창적인 연구 풍토 등이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지난 20여 년간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 과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지만 아직 과학 분야 노벨상 소식은 먼 것이 사실입니다. 초중고 과학교육이 입시위주로 ‘암기과목’이 된지 오래고, 인재들의 이공계 기피 현상도 갈수록 심해지는 실정이지요.

 

일본의 노벨상 배출 원동력을 거울삼아 우리가 노력해야할 부분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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