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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부교육감님이 책 읽어주러 오셨어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0-10 04: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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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부교육감님이 책 읽어주러 오셨어요!

9일 이대영 서울시부교육감이 서울 소의초 5학년 1반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초등학생 때 책을 가장 많이 읽을 수 있고, 이 때 읽은 책은 평생 기억에 남습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독서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이대영 서울시부교육감은 9일 한글날과 ‘2012 한국 독서의 해’를 맞아 서울 마포구 소의초(교장 심영면 선생님)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소의초는 평소 다양한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교장선생님과 교사는 물론, 학부모들도 학교를 방문해 오전 수업 전 20분씩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부교육감은 이 날 1교시 수업 전 한 학급을 방문해 책을 읽어주고, 학생들과 독서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읽은 책은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두와 밀루(계수나무)’. 이 책은 대도시에서 산골 마을의 한 초등학교로 전학을 온 연수와 필리핀 친구 밀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부교육감은 “어렸을 때 난중일기, 백범일기, 알프스 소녀 하이디 등을 감명 깊게 읽었다”면서 “독서는 풍부한 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 바른 가치관을 갖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책을 읽어주는 중간 중간 학생들과 다문화가정 친구들에 대한 생각을 나누기도 했다. 이 부교육감은 “서로 외모도 생각도 다르지만 누구보다 더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다”면서 “학급 친구 누구도 따돌리지 말고 서로 친하게 지내달라”고 말했다.

 

책 읽기가 끝난 후, 이 부교육감은 준비해 온 책 10여 권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선생님과 부모님이 추천하는 좋은 책을 많이 읽을 것을 당부했다.

 

5학년 권용빈 군은 “직접 책을 읽는 것도 재밌지만 부교육감님께서 책을 읽어주시니 내용이 더 쉽게 이해됐다”면서 “주변에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가 있으면 따뜻하게 해줘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 부교육감은 앞으로 전국 초중고교를 방문해 해당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글 사진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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