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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자를 운반하는 세계 최초의 민간 우주화물선 ‘드래건’이 발사에 성공했다.
드래건은 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로켓 ‘팰컨 9’에 실려 발사되었고, 발사 10분 만에 무사히 궤도에 진입했다. 드래건은 ISS에 있는 우주인 6명에게 필요한 옷, 음식, 물 등 455kg의 화물을 전달한다. 10일 ISS에 도착하는 드래건은 2주간 이곳에 머문 뒤 우주인의 혈액, 소변 샘플을 비롯해 ISS 장비 등을 싣고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로 돌아올 예정.
이번 비행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미국의 민간 우주 항공 기업인 ‘스페이스X’와 드래건을 통해 보급물자를 보내는 계약을 체결해 이루어졌다. 그동안 NASA는 ISS에 화물을 보낼 때 러시아 등 다른 나라의 우주선을 이용해왔다. 다른 나라의 우주화물선은 지구로 돌아올 때 다 타버려 편도비행만 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드래건은 엄청난 무게의 짐을 싣고도 지구로 무사 귀환할 수 있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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