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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월드스타 싸이, 대학 축제 다닐 때인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0-08 04: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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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쏙 시사 쑥]“월드스타 싸이, 대학 축제 다닐 때인가?”

빌보드차트 1위 달성을 눈앞에 둔 가수 싸이(35)가 해외 활동을 중단하고 최근 국내로 들어와 대학 축제에 출연하는 일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 갑론을박(팽팽하게 논쟁함)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이 “싸이가 귀국한 뒤 미국 내 ‘강남스타일’의 방송 횟수가 줄어들면서 ‘대세’ 분위기가 식고 있다”며 우려했기 때문이다. 싸이는 미리 잡아둔 대학 축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2주간의 미국 활동을 마치고 지난달 25일 귀국했다.

 

논쟁은 최근 한 누리꾼이 포털사이트에 ‘싸이가 지금 대학축제에 불려 다녀야 할 때인가’라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누리꾼은 “전 세계가 싸이를 보려고 난리가 났는데 ‘세계 정복’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귀국해 대학축제에 다니고 있다니 김이 빠진다. 챔피언스리그를 앞둔 박지성이 동네 축구하러 귀국한 꼴”이라고 주장한 것.

 

이에 대한 누리꾼의 의견은 찬반이 팽팽하게 맞선다. “해외에서 좀더 활동했더라면 더욱 큰 인기를 끌 수 있었을 텐데 아쉬운 것은 사실”이라는 입장과 “미국에서 인기를 끈다고 해서 원래 약속했던 국내 팬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옳은 행동이 아니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싸이의 무료 공연. 8만 여명의 시민이 모여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었습니다. 싸이가 국내 일정을 위해 귀국하지 않았다면 이런 장관을 연출할 수 없었겠지요?

 

영국 UK 싱글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2위 등 세계적인 싸이 ‘열풍’을 지속적인 해외 활동을 통해 이어가야한다는 주장은 물론 일리가 있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싸이뿐 아니라 유래 없는 K팝의 인기가 좀더 뜨거워지길 바라는 애국심은 아름다운 감정이지요.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요? 해외에서 인기를 끌게 됐다고 해서 국내 팬들과 미리 약속했던 공연을 취소하는 것이 과연 ‘월드스타’로서 옳은 행동일까요? 작은 약속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진정한 월드스타 아닐까요? 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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